흙수저 생각

600원의 행복!!!

흙수저 2021. 9. 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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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흙수저를 탈출하고 싶은 남자!!!

600원으로 행복을 느낀 남자!!!

흙수저입니다.

하하하 다들 편안한 하루 되셨는지요?~

저는 사무직이 아니라 일요일에는 좀비처럼 집에 있는 답니다.

월요일을 위해 HP를 충전하는 것이지요.

집에서 쉬고 있는데..

책상에...

동전이 있는 겁니다.!!!!!

 

동전을 보고

동전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봤답니다.

막상 편의점에서 콜라도 못 먹을 돈이더라고요.

700원. 하하하하하

그러다가 생각이 났지요!!!

아!!! 아이스크림!! 단거!!!!

"아이스크림 하나는 먹겠는데?"

그런데 문제가 있었어요..

고작 아이스크림 하나로 나갈 것이 말 것이냐..

오늘의 최고 어려운 문제가....

결국 저는.....

 

나갔지요.~ 아이스크림 사러..

집에서 입는 나시에 반바지에 샌들까지..

거의 뭐랄까.. 노숙자? ㅋㅋㅋㅋㅋ 

아이스크림 한 개 먹겠다는 의지로 고고 고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아마...

이상하게 봤을 거예요...

덩치는 산만한 게.. 아이스크림 한 개 들고 가는 모습이...

웃기긴 했을 수도?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제가 선택한 아이스크림은...

구구 바 

달달 한 건 역시 초코죠!!!! 

여기서 또 문제가 생깁니다... ㅠ.ㅠ

제가 아이스크림 진짜 좋아하거든요.

저런 봉지 아이스크림은 한 번에 10개도 먹는데...

한 개로 만족하려니...  간에 기별도 안 가는 느낌...

딱 2입에 아이스크림은...

이 세상과 작별합니다..

없어진 아이스크림을 바라보며 

고민이 시작됩니다...

나는 지금 삼성 페이가 있다.

카드를 쓸 것이냐...

깊은 고민 끝에..

한 개로 만족하기로 합니다.

하하하하

700원 가져가서 100원 남겨왔어요.

카드만 쓰다 보니 동전을 모으게 돼서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가 발생됐네요.

만약 동전 가지고 안 갔으면 

분명히 10개 샀을 텐데....

하하하하


행복이 뭐 있나요. 그냥 웃으면 행복이죠. 

하하하하

이 600원짜리 사서 먹으면서 

 먹어서 입이 행복했고

이 이야기를 블로그에 작성할 내 모습에

또 빵 터졌네요.

저는 600원에 두 번 행복했습니다. 하하하하

600원 구질구질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돈이 없어서 못 먹는 건 구질구질이지만

돈이 있지만 참는 건 선택이다.

저는 선택한 겁니다.!!! 

(이거 옛날에 다이어트하는 분들께 많이 말했어요.)

장발장이 아니다.

돈이 없어서 음식을 못 먹는 게 아니라

돈이 있지만 음식을 안 먹는 것이다.

음식을 선택할 권리가 있는 것이니 선택하라!!! 

하하하하하

작은 행복이 모여서 큰 행복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포스팅합니다.

다들 행복한 일요일이셨길 바랍니다.~~ 

지옥의 월요일을 위해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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