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생각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띵언....

흙수저 2021. 10. 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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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흙수저를 탈출하고 싶은 남자!!
육룡이 나르샤를 즐겨봤던 남자!!!
길태미를 제일 좋아했던 남자!!!
흙수저입니다.
오래된 드라마인데..... 제 기억 속에 남는 드라마네요.
저는 책을 읽던 드라마를 보던 기억이 남는 대사를 꼭
마음에 새기려고 노력합니다.
길태미의 마지막 장면에서 저의 마음을 울린 명대사가 있어서
소개해보려고 이포스팅을 합니다.
하하하

대사

행인: 길태미 너는 약한자들을 짓밟고 빼앗았어.

길태미
그럼 약한자를 짓밟지? 강한자를 짓밟냐?
약한자에게서 빼앗지? 강한자에게서 빼앗냐?
세상이 생겨나고 약자는 언제나 강자에게 짓밟혓어.
천년전에도 천년후에도 약자는 강자에게 빼앗기는거야.
세상에 유일한 진리는
강자는 약자를 병탄한다. (빼앗겨 삼킨다)
강자는 약자를 인탄한다. (짓밟고 빼앗긴다)
이것만이 변하지 않는 진리야.

이 대사를 하고 길태미는 죽었습니다.
저딴 말을 내뱉고 죽어서 정말 통쾌했습니다...
저는 이 대사가 마음에 들어서 명언이 아니고 느낀 바가 많아서 명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이 대사를 듣고 분노하였고 정말 싫었습니다.
그런데...어느정도는 맞는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저 흙수저는 엄청난 긍정적인 사나이지 않겠습니까!!! 하하하하
제가 강자가 되어서 아니라는 걸 증명하겠습니다. 하하하하하하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강자가 돼서 아닌 걸 증명하라는 뜻으로 저에게는 띵언이 되었지요.
불합리한 상황에 연속적으로 노출되다 보면 언제부터인가 불합리한 상황을 당연시 여기게 됩니다.
그렇지만 약자는 불합리한 상황을 말할 권리가 적지요... 그렇다면 결론은 내가 강자가 될 수밖에...
불합리함을 기억하고 강자가 되었을 때 그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그것이 진정한 용기가 아닐까 싶어요.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생각이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저같은 경우는 아닌 행동을 보고 욕만 할게 아니라 내가 그 행동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거죠.
아직은 한참 배울 것도 많고 해야 될 것도 많은 약자지만..
강해져서 빼앗기지 않고 공유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제가 받아들인 내용이 좀 독특한가요? 하하하하하하하
독특한 게 저인걸 어쩌겠습니까!!! 하하하하하
이 드라마에서는 약자를 병탄하고 인탄한 길태미는 저세상으로 갔지만..
민주주의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죠... 있는 사람이 더 한다고도 하잖아요.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최상층 사람들이 그런 경우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들을 비판하는 건 대부분 약자만 비판하죠. 사실 강자는 비판을 안 할 수도 있어요.
"걸리지 말지" "무리했네" "적당히 하지" 등...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약자도 강자를 비판할 권리가 있지만 강자도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하고 싶은 욕구가 있으니까요.
하하하하하 이상한 개똥철학으로 길어졌지만..

결론은

흙수저는 강자가 되고 싶다.
강자가 되어서 저 대사를 반박하고 싶다.
강자 위의 더 강자가 되고 싶다.
하하하하
욕심부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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