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 5개 구하기!!! 빅마켓에 전화해보세요.

동료에게는 3명의 딸이 있습니다.
3명의 딸이 포켓몬빵이 가지고 싶다고
합니다.. 하하하하하하하
옆에서 들은 저는 포켓몬빵을 구하러
사냥을 나서는데....

안녕하세요.

흙수저를 탈출하고 싶은 남자!!!

아침 운동 안 가고 포켓몬 사냥을 간 남자!!!

흙수저입니다.

하하하하하 제가 오늘 운동도 가지 않고...

포켓몬 사냥을 떠났습니다.

빅마켓에서 아침에 1인당 5개씩 포켓몬빵을

판매한다고 해서 제가 미리 가서 구해왔습니다.

동료와 같이 가서 10개를 구하려고 했는데

동료는 늦게와서... 저만 구매를 했습니다.

빅마켓이 10시에 오픈인데 제가 혹시 몰라서

08:30분에 빅마켓에 도착을 했는데 줄이 벌써....

제가 대기순번 32번이었습니다.

1시간 30분을 기다려서

포켓몬 사냥을 하고 왔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사실 기다리면서 지루할까 봐

디즈니 플러스 OTT를 빌려왔는데

옆에 분들의 대화가 너무 신기해서

디즈니 플러스 OTT를 시청할 수가 없었습니다.

---

[포켓몬빵을 구매하면서 느낀 점]

 

1. 대한민국 부모 하기 쉽지 않다.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않는다고 하고 밥도 잘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포켓몬은 분명히 제가 초등학교 때 TV 방송했던 만화인데...

엄마 아빠들이 많이 고생을 하는 거 같아요.

아이들의 고집은 정말 대단한 걸 느꼈습니다.

아이들은 포켓몬스터 스티커를 얻고

어른은 포켓몬을 잡으러 다닙니다.

 

2. 아이들이 부모님한테 안 통하니까 할아버지 할머니를 이용한다.

 

부모에게 안 되면 할아버지 할머니를 이용합니다...

절반은 학부모 절반은 할아버지 할머니였습니다...

손주 때문에 기다린다고... 하시는데..

정말 귀한 손주.. 웃는 거 한번 보려고 애쓰시는 게 느껴졌습니다.

잘 성장해서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잘해야 될 터인데....

 

3. 포켓몬으로 화합의 장이 이루어진다.

 

포켓몬스터 빵을 구매하는 이유는 뿌띠뿌띠실 때문이겠죠?

이 스티커를 교환하려고 아침부터 대단합니다.

어른들이 돌아다니면서 중복되는 거 있냐고 물어보는데...

하하하하하하하 환장하겠던데요.

 

4. 열정적인 할아버지들이 계신다.

 

손주가 아닌 직접 본인이 좋아서 모으시는 할아버지가 계셨습니다.

와.. 열정 진짜 인정....

솔직히 저는 좋아 보였습니다.

사실 나이가 많이 들면 열정을 쏟을 일이 많지 않은데..

정말 행복해 보이셨습니다.

스티커 모으려는 열정!!! 아주 젊은 열정을 가지고 계셔서

저는 보기 좋았습니다.

---

10시 오픈인데 포켓몬빵 때문에

빅마켓 안에 9시 30분에 입장해서

대기를 했습니다.

시간이 되니까 차로 빵을 가지고 오셨어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날 300개의 빵이 입고되어서

60명이 빵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삼촌으로써~

아이들이 포켓몬빵을 먹어보도록 노력했습니다.

3명이라 5개라... 좀 그러지만

제가 또 1개를 편의점에서 구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건 내일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결국 저는 총 6개의 포켓몬빵을 구해서

제가 1개도 뜯어보지 않고 아이들에게 기부했습니다.

좋은 삼촌 노릇하기 쉽지 않은걸요?

월드컵 우승한 줄 알았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했을지 상상이 가는걸요!!!

제가 또 뽑기를 잘했나 봅니다.

귀한 뿌띠뿌띠씰이 나왔다고 합니다.

하하하하하 피카추보다 비싸답니다.

만약에 스티커를 판매하면 빵값보다

돈을 더 벌 수 있습니다..

뚜벅초 2개

별가사리 1개

썬더 1개

발챙이 1개

이렇게 빅마켓에서 5개의 스티커를 얻었습니다.

물론 제 것은 아니지만요~ 

삼둥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인증샷 보내줬는데!!

제가 기다려서 준 보람이 있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웃님들!!! 포켓몬스터 빵을 구매하려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큰 마켓에 전화해서 들어오는지 물어보고 

들어오는 날 2시간 전에는 가서 기다려야

살 수 있나 봅니다.

스티커는 아이들이 가지고 어른들이 고생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제가 디즈니 안 보고 옆사람들 이야기 들은 바로는

빵조차 못 먹어봐서 스티커는 안 줘도 되니까

아이들 빵 먹게 빵만 이라도 달라고

부탁받은 사람이많았습니다.

정말 대단한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