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생각

[흙수저의 생각] 효자란 없다....

흙수저 2021. 12. 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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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흙수저를 탈출하고 싶은 남자!!!

가끔 이웃님들께서 효자라고 칭찬해주는 남자!!!

하지만 효자라는 단어가 민망한 남자!!!

흙수저입니다..

가끔... 저의 이웃님들께서.. 모자란 저에게...

효자라는 거대한 타이틀을 말해주세요..

그 말을 들으면 저는... 너무너무 민망합니다..

저는 효자가 아니거든요.....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데...

저는 고개를 숙이게 되네요....

제가 생각하는 효도? 효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볼까... 

해서 이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사실 이런 말을 어디 가서 할 수는 없는 건데...

인터넷상이니까.~ 제 속마음을 솔직히 터놓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재미는 더럽게 없을 예정입니다. 

흙수저 관점에서 본 효도라는 정의를 내려볼까 합니다....

효도의 정의

효도란 부모를 잘 섬기는 도리 또는 부모를 정성껏 잘 섬기는 일

이 단어는 정말 좋은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효도의 기준?

그런데.. 효도를 정하는 기준은 정해져 있을까요?

무엇을 하면 효도이다?

무엇을 하면 효자이다?

무엇을 하면 효녀이다?

이런 명확한 기준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하면 효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용돈으로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한 사람은 한 달에 천만 원의 수입을 가지고 백만 원의 용돈을 드립니다.

또 다른 한 사람은 한 달에 백만 원의 수입을 가지고 삼십만 원의 용돈을 드립니다.

과연 어떤 사람이 더 효자인가요?

절대적인 수치로 본다면 백만 원을 드리는 사람이 효자겠지요?

그렇지만

퍼센트로 본다면 삼십만 원의 용돈을 드린 사람이 효자지요..

효자, 효녀를 정하는 기준?

저는 세상에는 효자, 효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효자, 효녀는 결국 누가 정하는 건가요?

본인이 정하는 건가요?

실제로 우리들은 누군가를 보고 효자, 효녀를 정하고 있습니다.

명확한 효자, 효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효자라고, 효녀라고 말하고 다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결국 효자, 효녀를 정하는 건 타인입니다.

흙수저가 바라보는 효도란?

저는 효도라는 건... 타인이 정해주는 허울 좋은 명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본인이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효자는 없지만 불효자는 존재합니다.

아니 우리는 모두 불효자가 될 예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부모님을 뵐 수 없을 때는...

무엇을 했던 얼마를 잘했던 무조건 후회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덜 후회하냐

누가 더 후회하냐 

이 두 가지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조금이라도 덜 후회하고 싶어서....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계시겠지만

먼 훗날... 

본인에게 후회가 조금이라도 덜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후회는 누구나 합니다.

그렇지만 그때 할걸....이라는 생각보다

그래도 이것도 했고 저것도 했어...라고 생각하는 게 어떨까요?

당장 내가 쓰는 핸드폰은 최신 핸드폰인데..

부모님께 선물 한번 더 하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닐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술자리에 쓰는 돈은 아깝지 않으면서

부모님과 식사할 시간이 없다? 음......

가장 잘해야 될 사람보다 남에게 더 잘하고 있지 않은가? 

라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에게 아끼는 건 절약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에게 아끼는 건 인색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에게 아끼는 건.... 욕먹을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준만큼 받는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내가 효도받고 싶은 만큼 내가 효도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세상 이치가 그렇지 않을까요....

내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한다면...

덜 후회하는 자식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작성합니다.

오늘 부모님께 전화 한 통 어떨까요... ^^;

 

물론 우리 이웃님들께서는 아주 잘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가 효자라는 타이틀이 민망하니...

그런 말은 거두어주셨으면 해서 작성하는 겁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리고 혹시라도 우리 이웃님들이 아닌 다른 분이 보신다면 

본인은 어떻게 행동하는지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했다 치고"에서 말했던 랍스터 먹으러... 갑니다.

부모님 모시고... 오늘 평상시에 가지 않는 압구정동으로 출동합니다.

오늘 저녁 포스팅은 랍스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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