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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특별성과급을 받았지만........

흙수저 2022. 7. 2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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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우수사원에게
1년에 1번 특별 성과급을 지급합니다.
저는 특별성과금을 받는 1인에 속했는데요.
좋은 일이지만 마음이 복잡하네요.

안녕하세요.

흙수저를 탈출하고 싶은 남자!!!

회사에서 특별성과급을 받은 남자!!!
흙수저입니다.

2년 연속 특별성과급을 받았지만....

마음이 심난하네요.

사실 저는 미리 특별 성과급을

저에게 지급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회사를 퇴사를 할 생각이었습니다.

대기업이 아닌 기업의 한계를 느꼈으니까요.

그래서 나가기 전 까지는 열심히 일을 하겠지만

특별 성과급을 받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특별 성과급이 지급이 되었네요...

음...

제 성격상 돈 받고 퇴사하면 먹고 튄다는 느낌이라

1년은 더 다녀야 될 거 같은데....

참.... 심난하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제가 느낀 중강? 중소? 기업의 특징

 

1. 의견을 내도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지 않다.

 

- 제 마인드와는 맞지 않았어요.

해봤는데 안됬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제 생각은 많이 다르니까요.

과거에 했기 때문에 안된 거지

현재에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기업의 틀을 깨기는 힘들었습니다.

 

2. 진급의 기회가 적다.

 

- 일을 잘해도 진급의 폭이 좁기 때문에

위로 올라가기 힘들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진급의 기회가 적은 만큼

급여도 오르는 수준이 일정한 거 같아요.

 

장점도 많지만 제가 생각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2가지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하려고 했는데...

그래서 특별 성과급도 받고 싶지 않다고 했는데...

졸지에..

군대에서 관심병사 보듯이 관심 사원이 되었습니다.

퇴사는 그만두기 1~2달 전에 딱 말하고 그만둬야 되는걸

알고 있기에 말을 하지 않아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성격 문제겠죠..

특별 성과급이 저에게는 큰돈이지만

찝찝한 돈이라면 거절하는 게 맞다고 보니까요.

어쨌든 받았으니 1년은 미뤄진 저의 퇴사입니다.


작년에 받은 특별 성과급으로는

저의 미래를 위해서 투자를 했는데요.

이번에는 가족을 위해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저의 비상금을 사용해보려고 해요.

특별 성과급 받은 돈과 7월 월급을 더 하고

제 비상금까지 사용해서 1장을 만들고

8월 제 생활비까지 마련할 수가 있는데요.

이번에 실행을 해보려고 합니다.

특별 성과급은 안 받았다고 생각하고

월급은 1달 일 안 했다고 생각하고

비상금은... 가족을 위해 사용했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다시 0원에서 시작하는 흙수저입니다.

 

찝찝한 돈을 받아서 올인하는군요.

이거 참... 오히려 마이너스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돈 받고 올인이라니....

그래도 기분 좋게 올인하고

1년 더 회사를 다니면서 미래를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제가 느끼고 있는 사회는

결국... 냉정한 곳이라는 것입니다.

근로자는 항상 더 좋은 조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되는 것 같고

회사는 항상 더 좋지 않은 조건을 제시하는 거 같아요.

결국.. 본인이 얼마만큼의 능력을 가지느냐....

 

근로자는 회사와의 관계에서 갑의 위치가 될 수는 없지만

본인이 1.5배 이상의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면

위치가 잠깐은 동일해졌습니다.

1.5배 이상의 업무처리를 하는 사람을

회사는 잡고 싶을 테니까요.

제가 느낀 중소? 중견 기업의 사회는 그랬습니다.

대기업과 좋은 기업의 사회는 모르겠지만...

 

이 글을 읽어보는 중소? 중견? 기업에 다니시는

근로자님들께서도 끊임없이 더욱더 좋은 방향을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회사는 절대 근로자의 편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애드센스 사장님과 같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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