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이의 성장

우리집 강아지 쫑이를 소개 하기전에....

흙수저 2021. 8. 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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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흙수저를 탈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30대직장인입니다.^^;

이번 주제는 저희집에 새로온 강아지를 일주일에 한번씩 찍어서 성장을 기록해보려고합니다.

우리집 강아지 이름은 쫑이로 어머님께서 지어주셨답니다. 


쫑이를 올리기 전에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넌.... 우리집 귀염둥이였던 해피를 기억하려 합니다...

15년간 저희와 함께 살았던 강아지.. 마르티스인 해피...

정말 마음아프게도.... 마지막에 너무 많이 아파서... 안락사라는 길을 선택했었습니다...

병원에서도 해줄수있는게 없다고 하고... 쉼없이 계속 아파하는 모습을 보니.. 보내주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어..보내주었답니다.

힘들어도 마지막까지 있어주었어야 하나... 라는 생각을 수없이 했지만.. 보고있는 가족의 마음이라는게 쉽지않더라구요.

지금도 결정에대해서 옳은 결정이었는지... 모르겠답니다. 정말 말로 할수없을정도로 미안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늘나라에서 아무걱정없이 잘 지내주었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사랑하고 고마웠다 우리강아지... 

너를 보내고 부모님께선 다시 강아지 키우고 싶지 않으시다고 했는데... 

너를 보낸 자리가 너무 커서.. 외로우신가보다.

너의 동생을 만들어드렸어..... 너무 질투하진말고.... 너 동생이니까.

조만간 너 묘에 데리고 갈께.. 하늘에서 잘 지내고 있어..

사랑하고 생전에 더 잘해주지 못했음에 너무너무 미안하다.. 


슬픈 저의 이야기는 이만하고. 다음주부터는 새끼강아지 우리집 막내가 된 쫑이를 소개하겠습니다.

시골에서 데려오기전 마지막으로 어미의 젖을 먹고있는 사진입니다. 

어미와 떨어뜨려 서울로 데려가는것이라...마지막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두었네요...

시골 똥강아지가 서울 강아지로 신분상승했답니다. 

어머니는 똥개라고 하시고 아버지는 너무 좋아하시네요....

쫑이의 성장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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