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의 당일치기 여행 Part-02 (오도산의 아침)

안녕하세요.

흙수저를 탈출하고 싶은 남자!!!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온 남자!!!

흙수저입니다.

하하하 저는... 엄청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괜찮았던 기록을 공유해보려고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하하하하

힘들지만 재미있던 당일치기 여행이었습니다

[목차] Part-01 : 여행의 시작 Part-02 : 오도산의 아침 Part-03 : 오도산 재도전.. Part-04 : 고군산도 대장도 & 무녀도 Part-05 : 변산반도 맛집 땅제가든 Part-06 : 전주 한옥마을 Part-07 : 전주 남문시장 (조점례남문피순대) 맛집 Part-08 : 아쉬운 사진.. - 총 8편의 포스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흙수저의 당일치기 여행 Part-01 (여행의 시작)

---

음....

계획이라는 건...

역시...

계획일 뿐일까요. ㅠ.ㅠ

우리는....

1120m 오도산 정상에서...

멋있는 일출을 찍고 싶었습니다.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구름이 가득한 해돋이 사진....

운해와 해돋이의 만남을...

꿈꾸었지만...

꿈꾸었지만...

현실은.....

안개로 인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그것도...

저 해도..

3분만 올라왔어요...

이쁜 색감이 나올 시간에...

안개라니!!!!!!

계획대로 되는 게 없는 아침이었습니다.

전문가 카메라를 가져오신 옆 사람 조차...

망했다고 내려가시더라고요...

(캠핑하시고 사진찍으려고 하신 것 같아요.)

오도산 정상에는 KT 올레 송전탑이 있습니다..

KT 올레 송전탑도 느낌있이 찍을 수 있겠지...?

그렇게...

굳게 믿었는데...

현실은....

음...

뭐랄까...

옛날 옛날 어릴적에 보았던 포켓몬스터가 

기억이 납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고우스, 고우스트, 팬텀 등...

귀신 나오는...

송전탑에 귀신이 사는 콘셉트이었거든요.

이 두 개의 사진을 조합하면.~~~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저만의 초등학생 추억 소환 법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오도산의 아침은...

생각과 다르게...

저의 추억의 회상으로 바뀌었지만...

망한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성공만 하는 것이 재미는 아니니까요.

오히려 

여행이라는 게...

망한 게 더 기억이 많이 남더라고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쉬움을 뒤로하고....

저희는 내려갔습니다....ㅠ.ㅠ

하지만...

저... 흙수저....

긍정과 끈기의 사나이지 않겠습니까....

다 내려왔지만 다시 해가 차오르는 걸 보고....

다시 기어올라갑니다. 오도산으로....

다시 오프로드....

과연 저희는...

오도산의 재도전...

성공할 수 있을까요?

3편을 기대해주세요~~